수레국화, 이토록 싱그러운 꽃을 집에서 오래도록 볼 수 있다면? 알고 보면 키우기 은근 쉬운 꽃입니다.
안녕하세요, 요즘 화분 하나쯤은 집에 두는 분들 많으시죠? 저도 그중 한 사람인데요.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제 눈을 사로잡는 아이는 바로 수레국화입니다. 색도 다양하고 꽃도 귀엽고 무엇보다 봄과 여름 내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. 그런데, 생각보다 금방 시들었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. 저도 처음엔 실수투성이였지만, 몇 가지 포인트만 잡으니까 한 달, 두 달, 계절을 넘기며 계속 피워주더라고요. 오늘은 그 노하우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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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빛 좋아하는 수레국화,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?
수레국화는 해를 무척 좋아하는 식물이에요. 적어도 하루 5~6시간 이상은 햇살이 비치는 곳에 두는 게 중요합니다. 베란다나 창문가처럼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최적이에요. 특히 오후 햇살이 센 방향보다는 오전부터 해가 들어오는 남향 쪽이 좋아요. 해를 많이 보면 꽃도 더 많이 피고, 잎 색도 훨씬 선명하거든요. 물론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한여름에는 살짝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!
물 주는 요령과 빈도 정리
수레국화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기 쉬워요. 겉흙이 마른 걸 꼭 확인하고 주는 게 핵심입니다. 여름엔 자주, 겨울엔 드물게. 이렇게 계절에 따라 조절해야 오래갑니다.
계절 | 물 주는 빈도 | 팁 |
---|---|---|
봄~여름 | 2~3일에 한 번 | 겉흙이 말랐을 때만 주기 |
가을 | 4~5일에 한 번 | 해 질 무렵 주는 게 좋아요 |
겨울 | 7~10일에 한 번 | 실내 온도에 따라 조절 |
흙 선택이 관건! 어떤 토양이 오래가나요?
수레국화는 배수가 잘되는 흙을 가장 좋아합니다. 물이 고이면 바로 시들기 시작해요. 아래 조건을 참고해 흙을 고르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요.
- 배양토 + 펄라이트 혼합 (6:4 비율 추천)
- 분갈이 흙보다는 전용 플랜트 믹스 사용 권장
- 뿌리가 숨 쉴 수 있도록 통풍 잘되는 화분 선택
가지치기와 꽃따기 타이밍
수레국화를 오래 키우는 사람들의 비밀? 바로 가지치기 타이밍이에요. 꽃이 진 자리는 빨리 잘라줘야 다른 꽃이 더 잘 피거든요. 꽃줄기 중간쯤에서 자르면 새로운 가지가 더 자라나서 꽃도 풍성하게 피게 됩니다. 그리고 병든 잎이나 노란잎도 미루지 말고 바로 제거해 주세요. 그래야 영양분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아요. 2주에 한 번 정도, 가위 들고 관찰하면서 잘라주면 효과 만점이에요.
벌레와 곰팡이 예방법
건강해 보이던 꽃이 하루아침에 축 처졌다면? 진딧물이나 곰팡이균일 수 있어요. 특히 통풍이 안 되거나 물이 자주 고이는 환경에서는 병충해가 생기기 쉽습니다.
문제 | 증상 | 예방법 |
---|---|---|
진딧물 | 줄기나 꽃봉오리에 작은 점 | 주기적 분무, 천연 오일 스프레이 사용 |
곰팡이균 | 잎 뒷면에 흰가루 또는 갈변 | 잎 적시지 않기, 환기 자주 시키기 |
계절별 관리법으로 더 오래 키우기
계절이 바뀌면 사람도 적응하듯, 식물도 관리법을 달리해야 오래갑니다. 다음은 계절별로 기억하면 좋은 관리 팁이에요.
- 봄: 비료 살짝 주면서 새순 관리 시작
- 여름: 반그늘 이동, 통풍 잘되게
- 가을: 꽃 마무리하며 가지치기
- 겨울: 실내 이동, 물은 줄이고 휴식기
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실내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. 베란다 창가가 특히 좋아요.
일반적으로는 1년생 취급이지만, 잘 관리하면 다음 해에도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어요.
한 달에 한 번 정도, 액체 비료를 희석해서 주는 게 좋아요.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예요.
시든 꽃을 그대로 두면 영양분이 그쪽으로 낭비되니 바로 제거해주는 게 좋습니다.
진딧물과 응애, 곰팡이병에 주의해야 해요. 특히 여름철엔 주기적으로 관찰해 주세요.
지지대를 꽂아주거나 가지치기를 통해 균형을 잡아주는 게 좋아요.